본문으로 바로가기

오디오테크니카 ATH-CM7-TI vs 크레신 LMX-E700

 

현재까지 명성을 유지하고있는 CM7-Ti와 옛 명성을 잃어버린 크래신의 야심작이었던 E700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디자인및 소재

 

오디오테크니카 ATH-CM7-TI

 

기계적인모습이 강한 남성적인 디자인입니다.

플라스틱마감은 없으며 대부분이 스틸소재로 되어있습니다. 또한 티타늄을 입혀 변색이나 칠벗겨짐등에 강합니다.

6년정도 사용해오고 있는데 티타늄도금이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게 느껴집니다.

선재 또한 부드러운 무광 재질인데 잘 휘어지며 장기간 사용해도 뻣뻣해지지않습니다.

이렇게 부드러운 재질 이다보니 선이 말리거나 꼬여지는등 변형이 크지 않습니다.

 

 

크레신 LMX-E700 ( = 초콜릿폰 번들)

번들 도끼로 유명했던 크래신을 번들 업체에서 일본업체와 경쟁이 가능하다는걸 보여준 제품입니다.

막대형 디자인으로 당시에 좋은반응을 얻었구요 막대부분 색상교체라는 참신한 아이디어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목부분인 막대와 이어부분을 이어주는 부분이 상당히 약합니다.

위 사진에 보이시는 제품은 E700과 동일한 사양인 LG초콜릿 폰에 번들로 들어가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저가형으로 제작하다보니 막대부분 캡도 교체가 안되며 크래신 로고도 빠져있내요

최근에 E700의 명성을 살리고자 저가형으로 만든 C470E와 동일한 모델입니다.

 

크레신 LMX-E700

 

저도 원래 정품을 가지고 있었으나 목부분이 부러져서 현재 이 제품밖에 없내요

제품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플라스틱으로 여러 색상이 도색되어있습니다. 막대부분의 색상을 바꿀수 있습니다.

선재는 일반 유광으로 오래사용하면 뻣뻣해집니다. 온도에 영향도 받구요

추운날에는 더 뻣뻣해지죠  선재가 말리거나 꾸불꾸불해지는 변형도 약간 있는 편입니다.

 

음 성향및 착용감

 

오디오테크니카 ATH-CM7-TI

음성향은 고음 성향입니다. 여성보컬이나 발라드 계열이 잘맞는다고 하죠 여기에 오디오테크니카계열의 특색이기도한

착색음이 있습니다. 약간 샤~~한 느낌의 음색이 들립니다.

 

여러악기와 보컬의 음색이 세세하게 잡힙니다. 그렇다보니 음이 풍성합니다.

일반 번들 이어폰을 들어보면 음이 돌비를 켜놓은거처럼 참 심플하게 들립니다. 처음에는 너무 깔끔하게 들려

좋은줄 알았는데 CM7-Ti를 들어보니  깔끔한게 하니라 여러악기음이 묻혀서 그렇게 들렸다는걸 알았습니다.

지금 들어보면 참 심심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착용감은 이어부분이 부드럽고 장시간 착용해도 다른 제품들에 비해 편안한 편입니다.

 

 

크레신 LMX-E700

이 제품도 음 성향은 고음 성향입니다. 이 제품은 타격감으로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락에 맞는 이어폰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CM7 Ti 처럼 음을 세세히 잡아주지는 못하는편입니다. 그래서 CM7 Ti 에 비해서 약간 심심합니다.

이 제품은 주변 악기음을 약간 줄이고 보컬을 살려주며 드럼과 같은 타격음을 날까롭게 빼줍니다.

 

착용감은 처음 착용할때는 편안하지만 조금만 있으면 귀가 아픕니다. 유닛이 큰 것도 아닌데 왠지 귀아 아파옵니다.

그래서 장기간 착용은 무리가 있습니다. 다른 분들도 귀가 아픈증상은 있다고 하니 저만의 증상은 아닌거 같습니다.

 

가격대비및 총평

 

 

제가 구매할당시 CM7-Ti 11만원 vs E700 4.5만원 (2006년)

현재 구매가격은 CM7-Ti 16만원 vs E700 2.1만원 (후속인 C470E 1.8만원)

 

E700 고가정책을 취하며 6~7만원대에 처음에 풀렸다가 4.5까지 가격이 내려갔었죠 저도 그 정도 가격에 구매했었구요

 

현재가격으로 볼때 가격차이가 너무 벌어졌내요

가격 대비면 당연히 크래신쪽이겠지만 크래신 제품이 귀가 너무 아픈점과 음이 풍성하지 못하다는점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점등이 단점으로 보입니다.

 

위의 단점으로 인해 저라면 CM7-Ti로 가겠지만 가격이 너무 올라버려 부담스럽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