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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티크 컴패니언 (Cintiq Companion) 개봉기및 13HD와 비교

최근 태블릿이 보편화 되면서 여러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저가형 태블릿 부터 고사양 태블릿까지 여러 모델이 나오고 있는데

이를 가르는건 어떤 CPU를 사용했냐 입니다.

아톰 CPU를 사용하는 태블릿이 보통 저가형으로 나오게 되는데 버전에 따라서 데스크탑으로 치면 펜티엄3~4 정도의 CPU입니다.

이걸 죽어가는 펜티엄도 살린다는 윈도우8 OS로 돌리기 때문에 어느정도 성능이 나온다고 봐야겠지요

(윈도우8 OS는 저사양 컴퓨터도 돌릴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오래되 사용하지 않는 노트북에 깔기도 합니다.)

 

i3~i7 CPU를 사용하는 태블릿은 노트북을 대체할 수 도있는 제품입니다. 최근 서피스 프로3 가 출시되며 일단 고급라인은 이제품으로

봐야 할 거 같습니다.

 

 

이러한 태블릿을 사용하는 목적은 윈도우를 안드로이드 태블릿 혹은 아이패드처럼 써보고 싶어서 이겠지요
하지만 이런 기분으로만 구매한다면 구매 후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컴퓨터 화면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기 때문에 불편함이 많습니다.
자료 하나만 찾으려고 해도 키보드와 마우스 없이 사용하는 게 쉽지 않고요 동영상만 보더라도 다음팟 플레이어나 곰플레이어 같은 걸
이용한다는 장점이 있을 줄 알았지만 태블릿에 최적화되어있지 않다 보니 불편함이 생깁니다.


또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보면 8인치 까지는 사용할 만한데 10인치 이상 되기 시작하면 들고 누워서 보기도 힘들며 타자 치기도 힘듭니다.

이러한 불편함도 무시할 상황은 아마 펜 태블릿 기능을 활용할 시 아닌가 싶습니다. 2D, 3D 관련 툴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작업 공간을 좀 더 자유롭게 하고 싶은 꿈이겠지요
디자인 작업하시는 많은 분들이 커피숍에서 작업하는 디지털 유목민에 대한 환상이 있죠~

 

서피스 프로 2가 와콤의 기술을 지원해 이번 서피스 3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와콤이 더 이상 지원하지 않게 됐습니다.
와콤 측도 기술 지원비를 받는 것보다는 자사의 태블릿 제품을 한 개라도판매하는 게 이득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와콤의 태블릿인 신티크 컴패니언은 13HD의 디자인을 그대로 따라갑니다.
전체적인 크기는 동일하며 두께가 14mm에서 17mm로 늘어났으며 무게가 1.2kg에서 1.8kg로 0.6kg 늘어났습니다.

13HD와 비교하면 상당히 놀라울 정도로 잘 구겨 넣었구나 싶지만 제품을 받아 보면 상당히 무겁고요
서피스 프로 3가 12인치에 0.8kg 인걸 볼 때 1.8kg은 상당히 무거운 편입니다.
최근 LG의 그램 노트북이 9.5kg인 상황에서 태블릿치고는 너무 무겁습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되는 신티크 컴패니언 2를 보면 1.7kg로 0.1kg 줄였더군요 그 정도로는 좀 약하죠

실제 사용해봐도 들고 이동하기 상당히 부담스러운 무게입니다
서피스 프로 3로 충분히 사용 가능하신 작업이면 신티크는 좀 고민해보셔야 합니다.
서피스 프로 3 i7 모델과 출시 초기에는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저는 고민 없이 신티크로 갔지만 최근에는 서피스가 가격 경쟁력이 생겼네요
포토샵 브러시 작업을 하실 거면 뭘 쓰던 신티크 느낌이 안 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신티크 컴패니언이지만
주 작업이 브러시 필압이 아니시면 무게가 가벼운 서피스로 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티크 컴패니언 개봉샷

 

 

 

 

 

 

 

 

 

 

 

 

 

 

 

 

 

 

 

 

 

 

 

 

 

 

 

내부 액세서리는 너무 빈약합니다. 신티크 13HD에서 주던 팬 거치대도 주지 않습니다.
가격은 와콤이라 비싼데 구성품은 정말 심플하네요 블루투스 키보드도 따로 팔고 있던데 이런 가격이면 끼워주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블루투스 키보드는 와콤꺼 보다는 로지텍 K810 제품이 더 좋습니다. 블루투스 페어링도 3개 까지 되기 때문에 데스크톱, 노트북,

태블릿, 등과 같이 3개를 해놓고 한번 페어링해두면 버튼을 눌러 간단히 전환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도 훨씬 깔끔하며 키배치, 키촉감,키눌림 등도 더 좋습니다. 자동으로 라이트도 나오며 로지텍쪽 배터리 기술이 좋다보니

훨씬 오래갑니다. 사양에 나와있는걸로는 와콤쪽이 2개월, 로지텍쪽이 1년이내요

 

 

신티크 컴패니언 세부샷

 

 

 

 

 

 

 

디자인은 상당히 좋습니다. 워낙 기본이된 13HD가 잘나왔기 때문이죠 하지만 무거운게 큰 단점입니다.

13HD도 들어보면 가볍지는 않습니다. 1.2kg이니 왠만한 노트북 무게입니다.

 

신티크 컴패니언 과 13HD 비교샷

 

 

 

 

무게와 두께만 다를뿐 거의 동일합니다.


신티크 컴패니언은 윈도우 8 OS를 기본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윈도 7만써보신 분들은 좀 생소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처음 윈도우 8 OS로 구동되는 태블릿을 사용할 때 유용한 설정에 관련해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신티크 컴패니언 (Cintiq Companion)및 윈도우 8 OS 기반 기기 사용시 알아야할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