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우체국 알뜰폰 A Zero 요금제 왜 이슈인가?

 

 

알뜰폰(MVNO)는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라고 하며 주파수를 보유하고 있는 SKT, KT, LG U+의 이동 통신망 사업자의 망을 통해 독자적인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사업자를 말합니다.

 

2011년 부터 시작된 알뜰폰이지만 그동안 본인인증 부분등 서비스부분 등이 약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받지 못 했습니다.

하지만 알뜰폰은 우체국 수탁판매, 도매대가 인하, 전파사용료 인하 등으로 지속적인 가격 경쟁력을 키워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에넥스텔레콤에서 A Zero 요금제를 출시했는데요 기본료가 없기때문에 통화료가 0원 나올 수도 있는 요금제입니다.

이전 알뜰폰도 zero 요금제를 출시하기는 했지만 월 5분 이상 사용해야 한다랄지 혹은 통화, 문자, 데이터의 무료 서비스가

전혀 없는 상품이었습니다.

 

최근 에넥스텔레콤의 A Zero요금제가  큰 이슈가 돼서 실검에 몇 번씩 오르게 된 건 이러한 조건이 없으며 무려 50분 무료통화를 주는 

기본료 무료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우체국 알뜰폰 A Zero 신청 방법 (에넥스 제로 요금제)

 

▶▶우체국 알뜰폰 A Zero 가입 후기 (갤럭시 탭s2 유심기변) 


▶A Zero 요금제 정말 "0원"인가?

 

표를 보시면 아무 조건 없이 50분 무료를 주고 있습니다.

제가 우체국에서 가입하면서 정말 50분 안으로 사용하면 0원이 맞는지? 부가세 같은 게 나오는 거 아닌지..  물어봤더니

우체국 담당자가 0원이라서 부가세액이 없어요라고 하시네요

듣고 보니 그렇기도 하군요

 

서브 폰은 가능하나 메인 폰으론 힘들다

1월 4일 시작으로 하루에 8천 명 이상 가입자가 몰리고 있으며 기본료가 0원이다 보니 서브 폰으로 둘 생각으로 가입하는 사람들도

있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에넥스 텔레콤은 KT 측에 망 도매가로 1인당 3500원 이상을 지불해야 하며 우체국에도 건당 2만 원 이상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합니다. 즉 50분 알찌개 쓰시면 에넥스는 손해가 생기는 겁니다.

(KT 도매 대35.37원/분, sms 6.88원/건, 데이터 6.62 원/MB )

하지만 에넥스는 하루에 8천명이라는 어마어마한 가입자를 모으고 있으며 에넥스 텔레콤이라는 이름을 한 달 도 체 되지 않아

온 국민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또 모두 알겠지만 진짜 서브 폰이라면 모를까 잠깐 사용하면 금세 50분을 넘기기 때문에

추가 사용료를 지불하는 가입자가 예상보다 많이 나올 걸로 예상됩니다. 

 

에넥스텔레콤 망하면 통화 끊기나?

하지만 에넥스텔레콤이 이 정도 사업을 일으킬 재무구조를 가지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즉 이번 A Zero 요금제는 회사 사활을 건 모험을 하고 있는 상태라는 겁니다.

 

만약 에넥스에 문제가 생긴다 하더라도 KT망을 사용하는 거라서 통화 서비스가 정지하거나 하지는 않을 거라고 하네요 아마 KT쪽에서 

요금제가 "자동 표준요금제로 전환됨"을 공지하지 않을까 합니다. 에넥스가 망하게 되면 KT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겠네요

 

알뜰폰 통신 3사에 비해 불편?

어쨌든 이러한 파격적인 상품에도 약간 미심적인 눈으로 바라보는 건 알뜰폰이 가지는 한계가 있지 않을가하는 점이죠 

통신 부분은 KT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문제 없지만 서비스가 미흡하다던데... 라는 말이 많죠

 

저도 이번에 A Zero 요금제에 가입하면서 알뜰폰을 사용해봤는데 통화 부분은 통신 3사와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뭔가 문제가 생기면 통신 3사의 경우는 대리점을 이용하거나 114에 전화를 하면 되지만 에넥스텔레콤은 주변에 대리점 찾기가

어려우며 114는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최근 주문 폭주로 인해 더욱 그러하겠지만 상담원을 100여명으로 운영하다보니

조금만 몰리면 114연결이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저도 어머니 것과 제 것 2개를 개통했는데 어머니 것은 개통까지 문제없었지만

제 것은 개통 중 "번호를 등록 중입니다.에서 진행이 안서 뭔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114는 전화연결이 안되며 자동으로 끊어지는 방식이기 때문에 기다릴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홈페이지에 게시판이 있나 하고 봤더니 다행히 1:1문의가 있습니다.

본인이 누구인지 어디서 개통했는지 어떤 단말기에서 어떤 상태인지 자세하게 적어서 문의하세요

이게 문의를 넣으면 몇 시간 후에 남긴 연락처로 문자 답변이 옵니다.(21일 기준 5시간)

하지만 해결이 안 되면  다시 1:1문의에 글을 남기는 방식이기 때문에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꼼꼼하게 현 상황을 적어서 문의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즉 기본적인 통화 이외 서비스, 혜택(포인트) 등은 어느 정도 없겠거니라고 생각하시는 게 편합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통신 3사인 SKT를 사용하고 있지만 114문의는 거의 하지 않고 포인트도

예전에는 11번가에서 사용했지만 요즘은 혜택도 없어져서 사용을 거의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특별히 자신이 통신사의 혜택을 이용하는 분을 제외하고는

개통시 별문제만 없으면 따로 받을 서비스도 별로 없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던 본인 인증 서비스는 어느 정도 정착되어 대부분 되는 거 같습니다.

 

 

A Zero 요금제의 쓰임새?

받는 용도 혹은 서브 폰으로는 쓸만합니다. 하지만 메인 폰으로 사용 시 무료통화가 부족하고요 국민 메신저인 카톡의 사용이 매우

힘들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A6000 요금제는 쓰셔야 카톡은 가능할 겁니다.

카톡 문자 전송 테이터 사용량을 보면 1MB당 100건 정도 사용 가능하다고 하니 (사진 제외) 충분할 거 같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서핑을 하시면 약 1MB당 1페이지 정도 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한 달에 500~700페이지 정도 보실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하니 하루에 20페이지 정도 보실 수 있을 거 같네요  

자유롭게 웹서핑하기에는 부족해 보입니다

 

 

 

에넥스텔레콤의 미래?

현재 알뜰폰 1위 업체는 CJ헬로비전이며 2위 SK텔링크인 것과 같이 대기업 계열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밑으로 중소기업 계열 사업자가 난립하고 있는데 그 중  2016년 가장 공격적이며 사활을 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에넥스텔레콤(7위)은 성장세가 두드러집니다. 앞으로 대기업 계열 사업자도 에넥스와 같은 요금제를 출시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업성이 불투명해 망설이고 있다고 합니다.

 

에넥스텔레콤의 이번 A Zero 요금제 사업이 성공인지 무리수였는지는 관계자 인터뷰를 보니 3월지나야 A Zero가 지속

가능한지 알 수 있을 거 같다고 합니다. 즉 에넥스의 사업성이 확인되면 대기업 계열도 이런 경쟁에 뛰어들게 된다는 건데

그렇게 되면 이런 사업을 선점해나가고 있는 에넥스텔레콤이 중소 계열 사업자 중에서는 확실히 선두로 치고 나갈 발판을

마련하게 될 거 같습니다.


▶▶우체국 알뜰폰 A Zero 신청 방법 (에넥스 제로 요금제)

 

▶▶우체국 알뜰폰 A Zero 가입 후기 (갤럭시 탭s2 유심기변)


참고기사:

'기본료 0원' 우체국 알뜰폰, 알고보니 투기등급 업체가 판매

우체국 알뜰폰, ‘카톡’도 안되는 폰?

알뜰폰은 2강 1약?…LGU+ 점유율 10%도 안 돼

[아주초대석]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는 누구?

[아주초대석]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 "알뜰폰 시장의 양적, 질적 성장 이끌겠다"

 

뽐뿌 포럼 [정보] 에넥스 텔레콤 관련 정보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