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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티크 12WX 후속 와콤 Cintiq 13HD 출시!!

 

와콤에서 2008년 1월 12WX를 출시한 이후 5년 만에 완벽하게 업그레이드 해서 새로운 제품으로 나오는군요

 

상위기종인 21UX(DTZ-2100)제품을 보면 2005년 출시한후

2010년에 인튜어스4를 탑제하면서 업그레이드 모델(DTK-2100)을 내놓았습니다.

 

이때부터 하위기종인 12WX 역시 인튜어스4를 탑제한 업그레이드를 출시해줄꺼란 기대를 하게 됩니다.

특히 21UX는 그나마 괜찮은데 12WX의 색감이 일반모니터와 너무 차이가 많이나서

드로잉작업은 괜찮으나 페인팅 작업하기가 상당히 힘들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와콤측은 21UX가 업그레이드모델을 출시한후 기대했던 12WX 모델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은 체

 

오히려 21UX(DTK-2100)모델을 다시 업그레이드 합니다.  22HD, 24HD, 24HD Touch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의 갤럭시 노트, 탭, 슬레이트7, 아티브 프로등 삼성의 제품군이 와콤사와 제휴를 통해 신티크 시장을 위협하죠

와콤측도 타블렛PC제품군의 위협이 느껴져서 삼성과 제휴를 했다고 합니다.

 

 

어짜피 태블릿PC 시장이 와콤시장을 위협하는건 피할 수 없고 자신의 브랜드를 삼성을 통해 공고히 하려는 전략을 가지는거

같습니다. (기존에 HP쪽에도 타블렛PC제품을 출시하기도 했지만 이번 삼성과의 제휴는 파격적이죠)

 

신티크보다 휴대가 용이한 "아티브 프로 or 후속" 과연 신티크를 대체할 수 있을까?

 

이번 아티브 프로를 보면 다들 쓸만하다고 하십니다. 

윈도우8과 와콤 드라이브의 충돌 때문에 문제가 있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잡을 수 있는 설정이 있고

관심 있으신 분은 http://cafe.naver.com/arttouchphone 가입하신 후 호랑(studiohorang)님 글을 검색해 보세요

또 S펜이 너무 작고 드로잉&페인팅에 최적화되어있지 않은 문제는 와콤 펜(UP-911E)의 추가 구매를 통해서 해결하시는거 같습니다.

(현재 UP-911E펜은 품절상태이며 구매는 와콤 홈페이지의 쇼핑몰에서 이루어집니다.)

 

아티브 프로에 호환되는 와콤펜은

 

 

하지만 아티브 프로를 보면 와콤의 기술중 DTU(의료용)계열 또는 성능이 떨어지는 Cintiq 15x,18sx 계열 기술이 들어간 제품으로 

그라파이어에서 뱀부 사이정도 되는 기술인거 같습니다.

 

여기에 아티브의 CPU를 보면 "i5- 3337U" 제품으로 저전력 모델입니다. 이 CPU는 "데스크탑용 코어2듀오" 정도의 성능으로

포토샵을 돌리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레이어 수가 많아지거나 고화질 이미지를 처리시에는 딜레이가 생기는 걸로 보여집니다.

 

여기에 페인터를 사용하시는 분은 격한 좌절을 겪지 않으실까 합니다.

페인터란 프로그램은 최신 CPU인 데스크탑용 i7, i5에서도조차 딜레이를 주는?  

도데체 넌 어떤 사양이 필요한거니를 묻고 싶어지는 프로그램인데 말이죠....

 

마침 제가 사용하고 있는 데스크탑 CPU는 i5-3337U와 비슷한 성능이라는 코어2듀오인데요

제가 경험해본 봐로는 페인터12는 데스크탑용 코어2듀오 램4G 에서 사용시에 약간 거칠게 느껴졌던 붓질이

작년 샌드브릿지모델인 노트북용 모바일 CPU i5-2435m 에서 사용해보니 아!! 원래 이렇게 부드럽게 그려져야되는거구나를 느꼈습니다.

즉 코어2듀오 CPU에서는 페인터를 제대로 부드럽게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거기다 순위표에서 제가 쓰고 있는 코어2듀오는 E7400으로

100위 이상이내요 i5-3337U는 107위 i5-2435m는 75위)

 

CPU 성능표에서 보시면 아티브 프로의 저전력 CPU "i5-3337U"는 107위에 있으며 일반적으로 현재 노트북에 많이 쓰이는 

모바일 CPU인 아이비브릿지 "i5-3230m"는 57위 정도 됩니다. 그래픽이나 게임용은 이정도는 되야하는데 말이죠~~

 

참고로 코어2듀오 E7400은 2008년 출시된 제품입니다. 아무리 모바일이라지만 120만원이상을 주고 구매하는데

2013년에 2008년 CPU보다 못한 제품을 사용해야한다니...

 

아티브 프로가 아무리 배터리 문제와 발열 문제로 저전력 CPU를 선택했다고 하더라도

와콤 타블렛 기술하나 믿고 구매하기는 안타까운 성능입니다.

그나마 이정도의 성능을 내는 이유는 죽어가는 펜티엄4도 살릴수 있다는 "저사양 윈도우8 OS의 능력"과 "SSD"일 겁니다

 

CPU 순위표

 

 

최근 모바일 CPU도 많이 좋아져서 이동성을 고려해서 데스크탑을 포기하고 노트북으로 가더라도 괜찮은 퍼포먼스를 뽑아주지만

아톱이나 저전력CPU는 아직은 아닌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2013년 하반기로 예상되는 "아티브 프로 후속"은 신티크를 대체할 수 있을까?

 

그래서 아티브 프로보다는 하즈웰CPU를 사용한 아티브 후속을 기대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아티브 후속은 13.3인치 패널을 사용하고 하즈웰 CPU를 사용하며 와콤 드라이버도 조금 더 안정화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그래봐야 인튜어스 기술은 넣어주지 않을꺼 같습니다.

 

와콤제품을 보면 의료용, 사무용에 쓰이는 기술과 디자인 계열에 쓰이는 기술로 나뉘는거 같습니다.

그 중 디자인쪽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뱀부 모델이 있으며 전문적인 디자이너를 위한 인튜어스 모델이 있습니다.

뱀부와 인튜어스 모델에 쓰인 기술의 차이는 확연합니다. 뱀부는 사람이 펜에 적응을 할 필요가 있는 반면

인튜어스는 판이나 유리에 사용하는 어쩔수 없는 거부감만 있을뿐 펜에 적응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만큼 자연스러운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와콤은 이러한 기술을 구현하는데 비용의 차이가 발생하지 않지만 확실하게 구분하고 있습니다.

뱀부에 인튜어스의 셋팅값이나 펜을 호환시킬수 있음에도 보급기와 상급기의 구분을 위해 그렇게 하지 않고 있는겁니다.

 

삼성 아티브 프로만보더라도 S펜이라는 기술은 의료용,사무용에 쓰이는 기술입니다. 이건 와콤 호환펜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와콤사는 지금껏 다른 회사와 제휴함에 있어서 인튜어스 기술을 준 적은 없습니다.

자사의 기술중 보급기에 들어가는 기술만 제휴할 뿐 인튜어스 기술은 남에게 줄 수 없는 금단의 기술인거죠

그렇다보니 기껏 줘봐야 삼성측에는 뱀부 기술을 업그레이드 하는 수준일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연장 탓하지 않는 초고수들을 제외한 연장 탓해야만 하는 소비자들이 아티브 프로 후속을 기다려야 할까요?

그렇다고 페인팅 작업에 문제가 있으며 부속품도 많아 휴대가 불편한 구형 12WX 제품을 구매하기도 그렇구요

 

"아티브 프로"와 "신티크 12WX" 이 두 장비 사이에서  액정타블렛 예비 구매자들은 딜레마에 빠집니다. 어디로가도 만족스럽지 못하죠~

 

이런 상황에 와콤사에서 5년 만에 드디어 12WX를 교체할 후속 제품을 출시합니다. 

 

2013년 3월 20일 Cintiq 13HD 제품 출시발표!!

 

일단 그동안 말많던 많은 문제점이 수정되었는데요 일단 LED를 집어넣어 발열을 잡았구요

가장 큰 문제인 부속품 "컨버터 박스"가 사라졌습니다. 20인치 이상의 상위 제품처럼 3가지 케이블(HDMI, USB, Power)만 존재합니다.

늦게 나온 만큼 인튜어스 최신기술이 들어갔으며 펜 디자인도 새로워졌습니다.

 

여기에 13.3인치로 작업공간이 넓어졌습니다.

단순히 패널만 넓어진 게 아니라 해상도가 1200x800에서 1920x1080(Full HD, 1080P)으로 넓어져

실제로 사용감은 22HD 제품과 큰 차이가 없을꺼 같습니다.

두께도 17mm 에서 14mm 로 얇아졌고 무게 역시 1.8kg 에서 1.2kg으로 가벼워졌습니다. 전체 사이즈 375mmx248mmx14mm(WxHxD),

스탠드( 22 °, 35 °, 50 ° )도 탈 부착이 가능하며 이미지에서 보이는것처럼 수납케이스도 제공합니다.

패널은 1,677 만색 표시의 IPS 액정을 탑재했으며, 광 시야각 178 °로 각도에 따른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확인이 안되는 부분이지만 색감부분은 그동안 후속을 내놓을때마다 좋아진걸로 봐서 현재 20인치 이상 제품에서 문제화되고 있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지 않을까 합니다. 

 

가격은 100~150만원 사이정도 책정될꺼 같구요 현재 미정입니다.

현재 12WX제품이 128만원 정도 인걸 봐서 135만원 정도에 출시되지 않을까 하지만

미국과 일본 출시가격이 $999 , ¥99,800 였던점을 볼 때 120만원 정도 책정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앞으로 일정은 4월초에 가격발표, 4월말 안에 출시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24HD 라인업이 24HD Touch를 내놓아서 혹 13HD도 Touch 제품이 나오지 않을까? 란 추측이 일어나기도 하는가 봅니다.

테이블에 놓지 않고 이동식으로도 작업 하다보니 터치가 들어간다면 좋지 않을까 하면서도...

 

24HD의 터치 기능의 추가로 인한 가격상승폭이 100만원 이상인 걸로 봐서 13HD의 터치가 나온다면 200은 가뿐이 넘길 꺼 같습니다.

이정도 되면 21UX,22HD와 몇 십만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낮은 가격의 이점이 사라져버리내요 제가 볼 때는 터치기능이 기본적으로 추가되는 몇 년후의 신제품이 아니고서는

이번 라인업에서는 큰 메리트가 없을꺼 같습니다.

 

Cintiq 13HD 관련 이미지

 

 

아티브 프로와 신티크 12WX의 딜레마에 빠져 고민하다 어쩔수 없는 선택을 해버린 분들과

12WX를 뒤늦게 구매하거나 처분을 생각하시던분들에게도 심각한 데미지를 주고 있는 이번 사태에

심심한 위로를 표합니다....

 

 

▶ WACOM CINTIQ 13HD 동영상

 

Wacom Cintiq 13HD 홍보 영상

 

Wacom Cintiq 13HD 개봉기

 

Wacom Cintiq 13HD Engadget 영상

 

Wacom Cintiq 13HD 시연 영상

 

Wacom Cintiq 13HD 시연 영상 2

 

 

아래쪽 시연 영상을 보시면 신티크 13HD의 크기가 상당히 커보이내요 또 해상도가 넓어 작업공간도 좁아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로 인한 부작용으로 아이콘및 메뉴등이 작아보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