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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조립 무작정 따라하기 3부 : 조립 과정

 

 

 

이제 본격적으로 조립을 시작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컴퓨터에서 HDD, SSD, ODD, 모니터, 스피커, 마우스, 키보드 등은 가져오기 때문에 그나마 부담이 덜하군요

 

일단 메인보드에 CPU, 램, 그래픽 카드를 꼽고 누드 테스트를 진행 할 수도 있습니다.

누드테스트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해도 CPU, 램은 꼽고 케이스에 집어 넣는 게 좋습니다.

시작해 보겠습니다.

 

조립과정

 

 

1.메인보드에 CPU, 메모리 집어넣기

 

CPU는 모서리를 보면 다른 곳과 다르게 보이는 곳이 있습니다. 빨간 원의 부분도 다른 모서리와 다르며 화살표시가 있는  그 위 홈도

다른 곳과 다른 면과 다릅니다. 이쪽 면을 기준으로 그냥 잘 끼우시면 됩니다. 그 후 지렛대 바로 고정 시킵니다.

 

메모리는 첫 번째 슬롯에 끼울 수 있으면 끼우시고 CPU 쿨러나 메모리 쿨러 문제로 첫 번째 슬롯에 못 끼울 거 같으시면 두 번째 슬롯에 끼우시면 됩니다. 성능차이는 없습니다.

 

2. CPU 쿨러 장착하기

쿨러마다 설치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이 쿨러로 AMD/인텔, 인텔 소켓 중 2011/1366/1155/1150/775 등 여러 가지 CPU를 지원하다 보니

설명서를 잘 보시고 따라 하세요

 

설명서에 보시면 1150 소켓은 2번째 구멍에  저런 식으로 조립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네 방향 모두 저렇게 만들어서 메인보드 뒷면에서 나사

구멍이 나오도록 끼워주시면 됩니다.

 

이 무거운 CPU 쿨러를 끼우기 전 써멀을 발라줘야 합니다. 잠시 대기 합니다.

 

써멀그리스는 잘만에서 주는 기본도 괜찮다고 합니다. CPU 쿨러가 열을 잘 못 잡을 때 써멀그리스 제대로 된 걸 사서 다시 발라주면 온도가

확 떨어집니다. 저도 그래픽 카드 쿨러가 고장 나 A/S 를 보냈다가 받았는데 오히려 온도가 67도 이상 올라가 이상하다 싶어 뜯어 봤는데

써멀구리도 제대로 안 바르고 그냥 쿨러만 다른 걸로 붙여 보냈더군요 그래서 잘만 CPU때 쓰고 남은 써멀을 발라주고 부팅해보니 52도 까지

떨어졌습니다. 즉 써멀은 중요합니다. 너무 많이 발라도 넘쳐서 문제가 생기니 적정량을 발라 줘야 합니다.

저 정도면 살짝 과한 정도 입니다.

 

발라주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조그마한 붓이나 면봉 같은걸 추천합니다. 얇게 펴줍니다. 

 

 

이것 보다 조금 덜 바른다고 생각하고 발라주세요 

 

케이블은 팬에 걸리지 않도록 팬 지지대 바깥쪽으로 빼 주세요  나중에 하려면 골치 아파지니 부착하기전에 케이블 방향 설정도 해주셔야

합니다. 전 위 쪽으로 빼냈습니다. 

 

쿨러를 살짝 올려 놓습니다. 나사도 어떤걸 써야할지 파악해두고 4방향에 살짝 끼워 둡니다.  

 

4방향 모두 손으로 살짝 살짝 조여 놓습니다.

 

약간 타이트 해졌으면 동봉되어있는 드라이버로 4방향을 돌아가며 살짝 살짝 조여주기 시작합니다. 저 ㄱ자 드라이버도 한계가 있어서

조이다보면 더 이상 조이기가 어렵게 됩니다.

 

그럴때 뒷부분 뭉치부분을 이용해서 대각선으로 조여주기 시작합니다.  나사가 망가지지 않게 헛돌지 않게 주의하며 4방향에서 조금씩

조여줍니다.

 

 

3.메인보드 본체에 안착 시킨후 케이스 케이블 연결하기

백 패널을 꼭 끼우고 메인보드를 집어 넣으세요 살짝 끼우는게 아니라 딱딱 소리나며 고정됩니다.

 

상단 팬도 추가하시려면 메인보드 넣기전에 하시는게 좋습니다. 나사는 2개만 사용해도 고정이 잘되니 다른거 빼셔서 하셔도 되구요

메인보드를 넣을때는 케이스의 케이블과 물리지 않게 잘 집어넣습니다. 문제 없으면 나사를 조입니다. 

 

메인보드 와 케이스 케이블 연결 부분 입니다. 이 부분이 참 난해한데 10년이 지나도 이부분은 변화가 없군요

일체형으로 된 것도 있다고 하던데 어쨌든 일체형이 아니신분들은 위에 표시해둔 그림과 맞춰가며 잘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컬러 케이블은 +극이며 무색(흰색,검정색)은 -극 입니다. GND는 스위치단자 (PWRSW, RESETSW)의 -극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그림과 맞춰가며 잘 하셔야 합니다.

 

비프음 스피커 케이블입니다. 있으면 달아주시고 없으면 없는데로 사셔야합니다.  지식쇼핑 보면 500원 정도하니 필요하면 구매하세요

지식쇼핑 : 메인보드 부저 스피커 

 

HD Audio, USB 2.0, USB3.0 등 케이블을 연결해야합니다. 이 나머지 케이블은 단자 모양 잘 보시면 빈곳을 일치하게 끼우시면 되서 어렵지 않습니다. 메인보드 책자도 보시면서 하세요

 

후면 팬을 저항을 끼운상태에서 끼운 모습입니다.  

 

CPU 쿨러 팬과 상단팬 역시 저항을 이용해서 끼운 상태입니다.

 

4.그래픽카드, 파워 서플라이 집어 넣기

일단 그래픽카드의 크기와 케이스와 맞는지 케이블 간섭이 있는지 정도만 확인하고 다른 부품을 위해 다시 제거 합니다.

 

파워 서플라이도 전원도 연결하고 해야 하기 때문에  원래 장착해야 할 시기이지만 모듈형 이다보니 추후에 장착해도 됩니다.

 

5. 하드 연결및 ODD, 하드렉 장착

전면 케이스가 분해 됐습니다. 다른 케이스에 비해서 전면과 상단이 쉽게 제거가 됩니다.

전면 같은 경우는 필히 분해 해야 하기 때문에 연결 케이블은 빼놓은 상태로 출고가 됩니다. 그러니 잡아 당기시면 그냥 빠집니다.

이후 다시 장착할 때 연결 케이블을 끼우고 닫으셔야 하는데 이후에는 케이블이 연결되어있을테니 살살 잡아 빼세요

 

상단 쪽은 팬을 하나 추가하려면 분해 하셔야 하는데 이쪽도 잡아 빼시면 됩니다 하지만 상단 USB 관련 케이블이 연결되어있으니

선을 좀 잡아당겨 여유 있게 만든 후 살살 잡아당기셔서 빼시면 됩니다.

 

일단 설명서도 잘 보세요 그리고 전면 팬을 빼서 상단에 다시는 게 상단 LED 맞추기가 괜찮을 겁니다. 그렇게 되면 전면 팬은 추가 구매

하셔야 합니다.

 

이제부터 선 정리를 얼마나 잘하냐가 케이스의 진가를 발휘될 수 있습니다. 이 케이스는 어느 정도 선 정리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모든 선을 뒷면으로 빼낸 후 필요한 선만 적정한 길이로 들어오게 할 수 있습니다.

 

하드렉 및 ODD 와 전면 USB3.0 처럼 전면에 5.25베이를 통해 들어가는 부품은  전면 케이스를 덮어가면서 사이즈를 맞추세요

SATA 케이블은 정리를 위해 무조건 뒷면으로 빠집니다. 그리고 필요한 선의 적정 길이만 다시 들어 옵니다.

 

SATA 포트 순서

중간 부분을 보시면 SATA3 ▲0 ▼1 표시가 보입니다.

가장 첫번째 포트는 가운데 위에 있는 0 포트 입니다. 중간을 기준으로 우측에 있는 A1~A4 포트는 CPU 쪽에서 지원하는 포트가 아니고 별도의 칩셋인 ASMedia ASM1061 에서 지원하는 4개의 SATA 포트입니다.

OS가 깔릴 하드는 CPU와 Z87칩셋에서 네이티브로 지원하는 포트에 되도록 연결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하드는 고무 바킹을 끼워 착 탈이 용이하게 구성되어 있으나 사타 케이블을 제거하고 빼내야 하기 때문에 일단 한번 장착되면

착 탈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다만 하드를 1~2개 꼽는다면 공간이 넓어 케이블을 구겨넣을수 있으니 가능할 겁니다. 

 

뒷면으로 빼낸 케이블은 이런 식으로 정리를 합니다. HDD를 많이 연결하시면 무엇보다 SATA 케이블이 정말 난잡한데 이런식으로 빼면

한결 깔끔합니다. SSD는 뒷면 저곳에 장착 가능합니다.

오른쪽 상단에 이전 컴퓨터의 모습도 보이내요

 

6. 전원케이블및 각종 케이블 연결하기

드디어 전원 케이블이 연결되었습니다.잘 휘어서 꼽으시면 됩니다.

 

전원 케이블 까지 연결하니 케이블이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덮개가 잘 닫힐 지가 걱정 이내요 배불뚝이 되는 건 아닌지...

빨간 원을 보시면 저건 제가 예전에 사용하던 사타케이블을 USB2.0으로 바꿔주는 장치 입니다.

제가 HDD를 하단에 5, 상단 하드렉에 4SSD 1개를 끼우니 SATA가 전부 사용중이라서 ODD를 장착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5.25 베이 1개가 상단에 남아 일단 끼우고 저 장치를 통해 USB2.0 단자로 ODD를 연결했습니다.

 

ODD의 USB2.0 케이블은 후면 수냉 케이블 구멍으로 빠져 나와 USB 단자에 연결합니다.

 

7.다시 그래픽 카드와 파워 서플라이를 연결합니다.

파워 서플라이를 연결하고 파워 서플라이와 연결할 케이블은 아래쪽 구멍으로 집어넣습니다.

 

그래픽 카드도 연결합니다. 그래픽카드가 케이스와 아슬아슬하게 완전 타이트하게 들어가내요

 

모든 케이블 연결이 끝났습니다.

하드가 10개 있음에도 후면으로 케이블을 빼내서 케이블이 지저분하지 않습니다.

상단 SATA 케이블을 검은색으로 할걸 그랬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하지만 다시 정리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하단에 120mm 팬 여유분을 하나 집어 넣었습니다. 컴에서 나는 소음은 매우 적은 편입니다.

 

 

좌측 옆 판도 잘 닫아졌습니다. Z11 Plus 판 자체가 상당히 두꺼워 배불뚝이가 되지 않네요

 

8.완성된 모습입니다.

 

 

 

 

 

 

 

 

모든 작업이 끝나고 모니터및 각종 케이블을 연결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윈도우를 깔고 각종 필요한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일이 남아있습니다.

윈도우를 설치하는 방법으로는 DVD 설치, USB 설치가 있습니다.

USB 부팅을 이용하시려면 , UEFI 즉 시모스로 들어가서 부팅순서를 USB 를 가장 위에 놓고 부팅한 후 설치합니다.

설치과정 중 하드에 윈도우를 복사한 후 다시 재 부팅 후 설치를 시작하는데 USB로 부팅이 잡혀있기 때문에 다시 USB로 부팅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설치과정을 반복하게 되죠 그러니 다시 재 부팅 후 시모스로 들어가셔서 부팅순서를 설치 중인 HDD로 바꿔 주셔야 합니다만약 타이밍을 놓쳐서 USB로 부팅이되 서 설치 화면으로 진행해도 그냥 다시 재 부팅하셔서 부팅순서를 바꿔주시면 됩니다.

 

저는 완성된 컴에서 리뷰를 작성하고 있는데요 다행히 어떠한 오류도 없이 잘 작동합니다.

3부까지 모두 읽어주신 분이 있다면 감사 드리고 또 이번 리뷰로 컴퓨터 조립에 성공하신 분이 있다면 기쁘겠네요~^^

 

 

◀◀컴퓨터 조립 무작정 따라하기 1부 : 부품 구성 과정

 

◀◀컴퓨터 조립 무작정 따라하기 2부 : 부품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