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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PC를 동시에 컨트롤하는 장비 WORMHOLE NEXT-JUC700 USB3.0 KVM vs JUC100 비교 

 

 

KVM 스위치 [키보드(K), 비디오 모니터(V) 및 마우스(M)]

다수의 웹서버를 한 작업자가 컨트롤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장비인데 최근 일반 사용자도 노트북, PC를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한 장비입니다.

NEXT-JUC 시리즈는 이러한 KVM 스위치를 일반 사용자에 맞도록 USB 연결만으로 2대 컴퓨터의 장비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입니다.

운영체제도 윈도우&윈도우 뿐만 아니라, 윈도우&맥(MAC),윈도우&안드로이드등으로  확장시켜 최근 장비에도 대응하고 있습니다.

 

 

 

저도 2년전에 노트북과 데스크탑을 동시에 사용할 목적으로 JUC100을 구매해서 사용한 적이 있는데 지금까지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USB에 꼽기만 하면 작동되는 방식이라서 아주 편리합니다.

또 양방향으로 자료전송도 가능합니다. 자료전송은 USB2.0방식으로 전송이 딱히 느린 건 아니지만 사용하면서 USB3.0방식이기만 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NEXT-JUC100 리뷰 (클릭하면 이동)

 

그러던 중 NEXT에서 USB3.0방식을 가져온 후속 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그래서 살펴봤는데 기존 제품과 좀 다른 방식으로 변했습니다.. 좋은 쪽으로 면 모르겠지만 안 좋은 쪽으로 변해서 살까 말까 망설였습니다.

그래도 한 개가 더 필요한 상황에서 똑같은 JUC100을 사는 것보다 어쨌든 USB3.0이 도입된 제품으로 가자는 생각에 구매를 했습니다.

 

 

WORMHOLE NEXT-JUC700 USB3.0 KVM 개봉샷

 

 

 

 

 

 

가격이 2배로 상승한 만큼 디자인도 상당히 고급스러워 졌으며 재질도 스틸 재질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JUC100은 어느쪽이나 동일했지만

JUC700은 파란색과 녹색으로 구분을해서 포트에 꼽게되면 표시되는 상태바가 같은 색으로 표시됩니다.

 

그리고 재질이 스틸 재질로 바뀌었는데 JUC100에비해서 엄청나게 발열이 심합니다. 그래서 스틸 재질을 사용하지 않았나 싶내요

 

 

JUC100 과 JUC700 비교사진

 

 

 

 

 

 

 

JUC700 이제품은 USB3.0으로 업그레이드 된 점이 있지만 전작의 편리함을 가져오지 못한 점이 아쉬운 제품입니다.

 

그 첫번째로 JUC100 제품은 꼽기만하면 자동설치 되는 편리함이 있었지만

이 제품은 일단 드라이버를 따로 설치해야합니다. CD를 집어 넣어 실행 시킵니다. 양 PC에 설치 하고 재부팅후 제품을 꼽아 인식시킵니다 

 

 

CD가 없으신 분들은 이지넷 홈피에서 설치 드라이버를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NEXT-JUC700 드라이버 (클릭하시면 홈피로 이동),  최신드라이버 (클릭하시면 다운로드 링크로 이동)

 

일단 이렇게 설치해놓으면 이젠 꼽기만하면 인식합니다. 

 

 

기존 JUC100 제품의 특징은 3가지 입니다.

 

 

신제품인 JUC700 제품의 특징은 5가지라고 합니다.

 

JUC100 제품보다 늘어난 기능을 보면 그 핵심은 화면 확장or미러 기능 입니다.

 

그런데 이게 의미가 별로 없지 않나 싶네요

사용중인 PC화면을 다른PC에 확장 또는 미러 하는 이 기능을 어디다 쓰죠....

한마디로 듀얼 모니터 개념인데 데스크탑 모니터를 노트북에 확장 혹은 미러해 버리면 노트북을 그냥 모니터 대용으로 쓰게 되는 건데 이게 큰 쓸모가 있을 지란 생각이 드네요

잘 사용하지 않는 구형 노트북를 JUC700를 이용해 듀얼 모니터로 새 생명을 주라는 얘기인거 같습니다.

 

또 터치 스크린 지원 이건 참 달콤한 이야기지만 이것도 참 쓸모가 없습니다.

예로 데스크탑은 터치가 지원이 안되고 타블렛PC는 터치가 지원이 되죠

데스크탑은 성능이 좋겠죠 테스크탑을 타블렛PC에 확장 혹은 미러시킨후 타블렛의 터치기능을 이용해서

데스크탑 성능에 터치사용이라면 혹 괜찮을지 모릅니다. (터치 기반 타블렛PC는 보통 저전력 CPU로 성능이 좋은건 아니기때문에)

하지만 확장 or 미러 시킨 쪽 컴퓨터의 입력장치를 사용하게 되므로 이건 불가능합니다.

 

즉 터치스크린 지원이란 기능은 타블렛PC쪽에서 데스크탑PC에 확장or미러 시킨 다음 사용하는 겁니다.

즉 어떻게 보자면 타블렛PC쪽에서 듀얼 모니터 잡은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누군 가에게는 필요할지 모르겠지만 크게 의미 있는 기능은 아닌 거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 이 제품 역시 JUC100의 기능인 입력장치의 공유및 자료전송 능력이 핵심인데 이 부분이 전작만 못합니다.

 

JUC100의 옵션창  (트레이아이콘을 클릭하면 기본설정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입력장치 공유 방법으로 마우스 가운데버튼, 마우스 이동, Hotkey,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핫 영역 클릭은 업데이트 후 기능 추가 됨)

듀얼모니터를 사용하는 데스크탑에 JUC100을 꼽으면 모니터가 3개가 되기 때문에 마우스 포인트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듀얼모니터를 사용하게 되면 마우스 이동으로 전환이 약간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때 마우스 가운데 버튼을 이용해서 전환하게 되면

상당히 편리합니다. (가운데 버튼을 누르면 상대 모니터에 가운데로 바로 이동합니다.)

 

또 자료 전송 방식도 드래그앤 드롭 or 복사 붙여 넣기 방식으로 전송합니다. 직관적이라서 윈도우의 기본 기능 처럼 느껴집니다.

이에비해 JUC700은 외부 프로그램 느낌이 납니다.

 

JUC700 상태바및 전송셔틀

 

JUC700을 보면 설치후 인식시키면 상태바가 생성 됩니다. 가운데 사람모양은 모니터 확장or미러 전환 버튼이며 우측에

파일모양의 전송셔틀 버튼이 있고 좌측의 톱니모양의 셋팅버튼은 설치과정에서 설정했던 화면전환 관련 사항을 재설정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JUC100의 옵션이었던 제어 전환 설정, 알림 설정 같은 게 전혀 없습니다. 즉 아무런 설정이 없습니다.

있던 기능을 빼버렸습니다. 또 파일 전송셔틀은 예전 드래그앤 드롭 or 복사 붙여 넣기 방식보다 아무래도 불편하며 후퇴한 느낌입니다.

드래그앤 드롭 방식을 살리고 고속전송에는 파일전송셔틀을 이용하는 방식이었다면 그나마 괜찮을텐데 이부분도 아쉽군요

 

다만 USB3.0이라서 속도가 빠르다는 점이 JUC700의 유일한 장점입니다.

 

속도는 확실히 빠릅니다. 사진파일, 문서 같은걸 이동 시에는 별 차이를 못 느끼지만 동영상 파일 이동 시에는 차이가 큽니다.

10G 정도 전송시켜보니 JUC700 1 50 JUC100 12분정도 걸립니다.

보통 USB2.0 15~30MB/s, USB3.0 100~150MBS 정도 나오기때문에 거의 비슷한 수치인 거 같습니다.

 

대용량 파일 이동이 많다면 JUC700으로 가시고요

작은 파일 위주이며 듀얼모니터 사용하신다면 JUC100을 생각해 보세요

 

JUC700 리뷰를 해보았는데요 같은 회사의 같은 라인업이기 때문에 좋은 점은 유지 했으면 좋았을 텐데 개발자가 전혀 다른 것 같은 느낌의

제품으로 업그레이드가 됐습니다. 추후에 다시 업그레이드 모델이 출시가 된다면 JUC100의 기능에 USB3.0만 얹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제보로 추가된 내용

국내에 미발매된 JUC500 제품 기존 JUC100,400 제품에 USB3.0만 추가 됐다고 합니다.

http://www.j5create.com/our-products/wormhole-switches/juc500.html